[기록] 세상에서 제일 맛난 식사 팍팍하고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행때처럼 항상 붙어있는건 꿈도 못꾸고 각자 생활에 매진중이다. 그치만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하루종일 꼬옥 붙어있으려 한다. 새벽부터 마르꾸스가 사는 옥탑에 가서 함께 아침, 점심을 해먹고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이렇게 행복.. 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2015.04.07
[기록] 같이 가고 싶었던 곳들 어젠 하루종일 함께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찾아다녔다. 여행 후 처음 함께 들른 코미치. 소주잔처럼 건배하며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코미치 에스프레소는 언제나 최고다. 필름포럼에서 '파리폴리'를 봤다. 평소 르아브르, 킬리만자로의 눈에 나왔던 장 피에르 다루생 아저씨를 참 좋아했.. 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2015.03.22
[기록] 나만의 셰프 여행 다녀와서 둘다 바쁜 날들의 연속이다. 나는 대학원 준비가 한창이고 마르꾸스는 취업 준비를 하기에 전처럼 자주 보지 못한다. 머리가 뻑뻑하단 느낌이 들 정도로 하루종일 이리저이 치이고 잠자리에 들땐 오늘 내가 뭘했나 싶다. 시간 없다는 핑계로 책도 많이 안읽어서 찌질하게 ".. 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2015.03.10
[소감] 남미여행 소감 말이 필요없다. 내가 다닌 여행 중 가장 멋진 여행이었다. 멋진 경험을 하고나면 그 이전의 것들은 모두 초라하게 보인다는데 이번 여행을 하고서가 그랬다.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하는것도 처음이었고 사랑하는 사람과 3개월간 배낭여행을 한것도 처음이었다. '여행하다 안맞아서 중간.. 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2015.02.17
[기록] 초밥왕 마르꾸스 마르꾸스와 난 초밥을 사랑한다. 지난 일욜 날 위해 초밥왕으로 변신한 마르꾸스. 직접 담근 새우장으로 만든 새우초밥과 요거트소스를 올린 연어초밥을 만들어주었다. 입에 넣자마자 최고!를 연발했던 요리였다. 마르꾸스 면도해주고 석고팩 해줬다. 하고있음 얼굴이 무지 시원해진다. .. 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2014.11.06
[기록] 봄의 제전과 아이피에이 지난주 토요일 마르꾸스가 소책자 번역을 맡은 발레 봄의제전(2013) 공연을 보러갔다. 공연은 국립현대무용단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저녁공연이어서 그전에 코미치에서 점심을 먹고 안산 둘레길을 걸었다. 안산 초입엔 몸에 좋은 다양한 곡물을 구운 '무슬리'를 파는 아저씨가 항상 계신.. 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2014.10.25
[기록] 예방접종과 최고의 스떼끼 여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거진 준비를 끝냈지만 가장 큰 일이 남아있었으니 바로 예방접종이다. 볼리비아에 들어가려면 황열병 예방접종을 맞고 증명서를 가지고 가야한다. 그래서 어젠 마르꾸스가 휴가내고 함께 인천공항에 가서 예방접종을 맞고 왔다. 검역소나 중앙의료원은 진.. 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2014.10.17
[기록] 아쉬운대로 옥토버페스트 우린 독일,체코 여행을 꿈꾸고 있다. 컨셉은 '맥주'로 !! 당장에 떠날순 없는지라 어젠 마르꾸스와 옥탑에서 아쉬운대로 옥토버페스트를 즐겼다. 맥주를 사랑하는 마르꾸스 덕분에 따로 준비하는 시간도 들이지 않고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맥주하면 치맥이지만, 옥토버페스트인만큼 간.. 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2014.10.12
[특집] 남미 프로젝트 중간점검 - 완료 한 것 - 한국-리마 왕복 티켓 갈라파고스 왕복 티켓 라파스-산티아고 편도 티켓 이스터섬 왕복 티켓 커플 티셔츠 도안 여행용 체크카드 - 남은 일들 - 숙소 찾기 각종 준비물품 구입 적금 해약 여행스케줄 체크 황열병 예방접종 비자 받기 서류 정리 티셔츠 제작 신문 구독 중단 번역.. 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2014.10.10
[기록] 함께 맞는 가을 벌써 가을이다. 우리가 봄에 만났으니 세번째로 맞는 계절이다.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별일없이 편하게 시간이 흘렀던 것 같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억지로 의무로 만난 적이 없다. 바쁠땐 그저 연락하고 이야기 나누는걸로 아쉬움을 달랬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함께 시간.. 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201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