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기록] 아쉬운대로 옥토버페스트

멜로마니 2014. 10. 12. 11:25



우린 독일,체코 여행을 꿈꾸고 있다. 컨셉은 '맥주'로 !!

당장에 떠날순 없는지라 어젠 마르꾸스와 옥탑에서 아쉬운대로 옥토버페스트를 즐겼다.

맥주를 사랑하는 마르꾸스 덕분에 따로 준비하는 시간도 들이지 않고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맥주하면 치맥이지만, 옥토버페스트인만큼 간단하고 맛좋은 안주들을 만들었다.
















토마토와 올리브를 얹은 카나페, 훈제연어, 그리고 샐러드 !!















까나페는 보통 와인과 함께 먹지만 어제 맥주와 먹으니 또다른 색다른 맛이었다. 만드는것도 편하고, 강추 조합이다















연어와 함께 먹을 오리엔탈소스 샐러드. 마르꾸스는 샐러드에 들어간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만 먹는다. 방울토마토 뿐만 아니라 과일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난 뭐든 생식을 좋아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방울토마토, 사과, 브로콜리를 먹는데 이런면에선 마르꾸스와 참 다르다. 














옥토버페스트에 소세지가 빠질순 없다
















옥토버페스트를 위한 맥주잔도 씻어서 말려두기. 1L가 들어가는 대왕컵이다. 맥주를 사랑하는 마르꾸스는 각종 맥주컵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좋아서 옥탑에 파라솔을 펼쳤다.















아쉬운대로 옥토버페스트 준비 완료 !














맥주를 따르자
















인디카 IPA를 가장 좋아하는데 파는곳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퀸즈에일을 마셔봤다.

다신 안사먹을것같다. 인디카IPA가 최고임












 



황송한 안주들. 다들 맥주와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거품이 반이네















마르꾸스가 마신건 밀이 많이 들어간 맥주다.















독일 옥토버페스트에선 이렇게 멋진 안주들이 없을거야. 라고 하면서 이미 마음은 뮌헨으로 떠나있었다.















배경은 독일로 합성하기 위한 인증샷도 찍었다.
















퀸즈에일 뒷맛 너무 쓰다. 인디카 IPA가 최고다. 독일가면 독일 맥주를 먹어보리라















샐러드에 연어, 소세지를 함께 먹고 짠맛을 맥주로 달래줬다.

최고의 궁합이었다














서울의 어느 한 옥탑에서 이뤄진 우리의 역사적인 첫 옥토버페스트.

마르꾸스와 하루종일 몸과 마음이 편안한 축제를 즐긴 날이다. 


독일은 언제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