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산 41

[기록] 2023.5 무등산

2023.05.12 급 휴가내고 목요일 퇴근 뒤 광주행. 금요일 오전 9시30분 증심사입구에서 산행 시작, 11시 40분 서석대 도착. 2시 원점회귀. 날이 흐려 등산하기 딱이었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들 - 서울이 아닌 곳에서 처음으로 혼자 등산한 곳이 무등산이 됐다. - 무등산에는 다람쥐와 새가 참 많다. 수풀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면 둘중 하나였다. -무등산 갈땐 물을 넉넉하게! 물이 모자랐는데 장불재 탐방지원센터에서 물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서석대에 도착할때까지 물이 정말 꿀맛이었다. - 가장 힘들었던 입석대~서석대 구간에서 힘들어서 씩씩거리고 올라가는데 처음 보는 작은 새가 바위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덕분에 내가 올라온 길들을 돌아보고 경치를 감상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

[기록] 지리산 뱀사골 계곡 트레킹

2021. 06. 25 코스 뱀사골 계곡 - 와운마을 천년송, 누운골 식당 점심 (석이버섯전, 막걸리, 나물) - 뱀사골 계곡 회귀 시간 오전 10시 - 오후 2시 (총 4시간) 교통편 남원공용버스터미널에서 뱀사골행 버스 (약 한시간 소요) 다시 남원으로 돌아갈땐 정령치 순환버스 이용 (한시간~한시간 반 소요) ** 뱀사골은 아주 어렸을때 외가 식구들과 간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그래서 처음 방문한 느낌이 들었다. 다행히 날씨가 아주 좋았기에 기분 좋게 걸었다. 뱀사골부터 와운마을까지 길이 아주 잘 되어 있어 계곡을 실컷 보며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와운마을 천년송을 보고 멍때리다가 누운골 식당에서 막걸리에 나물과 석이버섯전을 먹었다. 석이버섯전… 정말 미친맛. 이 맛을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