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 고레에다 히로카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 │ 2013 영화를 보기 전 제목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읽으며 감독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나름의 상상을 해왔다. 아버지가 되는 과정을 담았겠지라는 추상적 지레짐작과는 달리 영화는 그보다 한차원 가깝고 어려운 이야기를 보여줬다. 만약 ..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4.01.12
[영화/리뷰] 변호인(2013) - 양우석 변호인 │ 양우석│ 2013 │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시완 실화에서 오는 감동이 이렇게 뜨거울 수 있을까. 이렇게 울컥할 수 있을까. 영화 '변호인'은 노무현 전대통령을 모티브로한 영화다.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뜨거운 눈물을 쏟게 하는 건 영화 속 부조..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12.29
[애니/리뷰] 사이비(2013) - 연상호 사이비 │ 연상호 │ 2013 │ 목소리 출연 : 양익준 오정세 권해효 박희본 연상호 감독의 작품은 불편하다. 불편하다 못해 불쾌하다. 그의 두 장편인 '돼지의 왕' 그리고 '사이비'는 러닝타임이 흐를수록 참기 힘든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다. 바로 거기엔 외면하고 억지로 지워냈던 우리 삶의 ..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12.28
[영화/리뷰] 디센던트(2011) - 알렉산더 페인 디센던트 │ 알렉산더 페인 │ 조지 클루니 보고나서 '이렇게 엮다니..'라는 말이 무심결에 나왔다. 영화는 크게 두 줄기로 흐른다. 그 두 가지 일은 별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영화가 끝난 후엔 마음속엔 끊임없이 여운과 함께 의문이 들어온다. 도대체 뭘까. 대대로 물려받던 하와이 땅을 ..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12.22
[영화/리뷰]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 임순례 와이키키 브라더스 │ 임순례 │ 2001 │ 이얼, 박원상, 황정민, 류승범, 오지혜 보고나서 어제도, 오늘도 먹먹하다. 아스라한 기억이라 해야 할까. 7080 그룹 사운드 속에 담겨있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시간을 벗어난 후에도 계속되는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 꿈과 낭만 그리고 현실..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12.09
[영화/리뷰] 두만강(2009) - 장률 두만강 │ 장률 │ 2009 감정과 삶이 통주저음으로 흐르는 그곳. 그곳은 바로 두만강변의 마을이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연변 조선족과 북한 함경도 사람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영화 속 낯선 공간엔 한 아이가 얼어붙은 강에 누워있다. 그렇게 두만강 위에 누워있던 ..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11.25
[영화/리뷰] 사이드웨이(2004) - 알렉산더 페인 사이드웨이 │ 알렉산더 페인 │ 2004 요즘은 영화를 쉽게 보질 못한다. 나만 그런가. 괜시리 큰맘을 먹어야만 보게된다. 토리노의 말을 보다간 5분도 못가서 꺼버리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한 달 전쯤 본 '사이드웨이'는 가볍고 유쾌하게 내 마음을 흔들어줬다. 그래서 이 영화는 나에게 알렉..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11.22
[영화/리뷰] 간장선생(1998) - 이마무라 쇼헤이 간장선생 │ 이마무라 쇼헤이 │1998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 영화를 본 후 너무나 쓰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어려운 영화다. 영화를 본 후 먹먹함과 유쾌함이 동시에 느껴졌달까. 하지만 그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가감없이 내..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11.05
[영화/리뷰] 배우는 배우다(2013) - 신연식 배우는 배우다 │ 신연식 │ 2013 '스타는 권력이다' 영화를 보고 이 한 문장이 맴돌았다. 평소 TV,스타 그리고 배우에 대해 회의감에 젖어있던 나에게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꼭 필요한 영화였다. 또 TV,영화 속 관심에 굶주린 요즘의 연예인들에게 그리고 그 연예인들에 열광하는 군중들에..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10.29
[영화/리뷰] 우나기(1997) - 이마무라 쇼헤이 우나기 │ 이마무라 쇼헤이 │ 1997 │ 시미즈 미사 , 야쿠쇼 코지 우나기를 다시 봤다. 4년전 처음 봤을 땐 그저 좋다는 느낌만 가득했는데 다시 본 우나기엔 그보다 깊은 이야기가 있었다. 어떻게 한 살인범의 이야기가 이렇게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을까. 난 그 답을 찾기 위해 영화 속 야..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