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52

[영화/누벨바그열전] 미남 세르쥬(Le Beau Serge) - 끌로드 샤브롤

미남 세르쥬(Le Beau Serge) │ 끌로드 샤브롤(Claude chabrol) │ 1958 보통 프랑스의 '누벨바그'를 떠올리면 트뤼포, 고다르의 작품들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다. '누벨바그'란 58년부터 62년까지 약 4년 동안 프랑스 영화계를 흔들어 놓은 하나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길지 않은 기간 동안 기존..

[영화/프랑스] 녹색광선(le rayon vert) - 에릭 로메르(Éric rohmer)

LE RAYON VERT │ 1986 │ Éric Rohmer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프랑스 대표감독 '에릭 로메르'의 80년대 작품. 에릭 로메르는 다재다능한 사람이었다.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ema)의 편집장이기도 했고, 영화비평과 함께 60년대에 들어와 '로장쥬 영화사(Films du Losange)' 를 만들고..

[영화/일본] 동경 이야기 (1953) , 오즈 야스지로 - '이별', 그러나 인생은 계속된다.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흑백영화를 볼땐 크게 마음을 먹는 경우가 많다. 왠지 지금과는 동떨어진 시대를 만나는게 부담스러운 일인것 같기도 하고, 현재의 세상과는 거리가 먼 '과거' 의 세상을 흑백으로 보는 일이 나에겐 그닥 끌리지 않는다. 일본영화의 경우 그 반감이 더 크다. 흑백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