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섬 우린 3일째 밤부터 이스터섬을 바퀴벌레 섬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밤이 되기 전까진 기분좋게 해지는걸 보며 스파게티를 요리해 밖에서 먹었다. 문제는 해가 진 다음이었다. 둘째날 비가 너무 와서 짓고있는 건물 안에 텐트를 쳐놨는데 밤이 되니 그곳은 바퀴벌레 소굴이었다. 정말 바퀴.. 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2015.01.21
폐인 이스터섬 3일째. 첫날 둘째날은 하루종일 비가 오다못해 텐트에까지 빗물이 들어와 밤새 고생을 했다. 셋째날인 오늘은 해가 쨍쨍해 섬 한쪽면을 걸어다녔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 5시간만 걷고 돌아와 맥주를 흡입했다. 뒤죽박죽인 날씨 때문에 우리도 정신이 오락가락 하고 있.. 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2015.01.19
기다려 이스터섬! 이제 내일이면 이스터섬에 간다. 가기 전 8일치 식량을 마지막으로 보충하기 위해 vega 시장에 갔다. 도매로 과일 야채 식료품을 파는 무지 큰 시장이다. 마르꾸스는 할머니 따라 아침에 한번 다녀오고 점심땐 나와 함께 장을 봤다. 맥주캔 6개, 미니 탄산 12개, 가루 주스, 쌀을 합해 .. 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2015.01.16
발파라이소 마실 오늘은 산티아고에서 100km 떨어져있는 발파라이소에 다녀왔다. 칠레에서 세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도시다. 버스로 한시간 반정도 걸려 하루동안 보고 오기가 좋다. 아침 열한시 반쯤 도착해 미크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 전망대에 올라갔다. 높은 곳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케.. 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2015.01.15
산티아고 할머니네 11일날 라파스에서 비행기 타고 산티아고 도착! 할머니네 민박에서 이틀째 묵으며 배터지게 한식을 먹고있다. 이스터섬을 다녀와서 아레키파로 가야하는데 비행기 티켓이 너무 비싸 버스를 타기로 했다. 칠레 국경까지 30시간이 걸리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산티아고는 페루.. 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2015.01.14
내키는대로 아침으로 길거리 음식 탐방한 날. 엔빠나다 진짜 맛있었다. 이스터섬의 미친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친듯이 마트 에서 먹을거 산 날. 다 사고보니 10만원 나왔다. 라파스 야경 본 날. 케이블카 타고 내려올 땐 비가와서 더 운치있었다. 요즘 낮에 너무 졸리다. 매일 새벽 여섯시에 .. 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2015.01.11
위 러브 에보! 1월 8일 밤 8시에 라파스행 버스를 예약해서 그 전까지 우유니 마을 시내를 돌아다녔다. 9일부터 다카르 행사가 있어서 온 마을이 떠들썩했고 시장도 크게 열렸다. 그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버스 타기 전까지 구경을 했다. 밤 8시에 버스를 타서 다음날 아침 7시 반쯤 라파스에 도.. 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2015.01.10
최고의 선셋 어젠 소금사막 일일투어를 다녀왔다. 보통 열시반에 출발해 해지는걸 보고 밤 아홉시 전에 돌아오는 투어다. 투어 회사마다 일일투어 안에 선셋을 안보는 곳도 있지만 한국인이 추천하는 브리사 투어는 물이 많은 사막 한가운데서 선셋을 본다. 아침은 길거리식당에서 라마고기.. 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2015.01.08
두개의 해 새벽 한시 이십분쯤 일어나 준비해서 두시반쯤 투어회사 앞에 갔다. 우리가 예약한 브리사 투어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해 이날 일행들도 모두 한국인이었다. 새벽 세시에 출발해 한시간을 달려 소금사막에 도착! 아직 보름달이 뜬 밤이라 추웠지만 별이 참 많.. 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2015.01.07
우유니 도착 일곱시에 타서 어제 새벽 다섯시 반에 우유니 마을 도착. 호스텔에 방이 하나 유일하게 남아서 들어가 쉬다가 아침은 길거리 식당에서 먹고 2박3일 투어 알아본 뒤 숙소 돌아와 세시까지 쉼. 오후에 다시 나와 투어 알아보다가 2박3일 투어는 일단 보류하고 내일은 소금사막에서 일.. 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201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