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기다려 이스터섬!

멜로마니 2015. 1. 16. 09:18

 

 

 

 

이제 내일이면 이스터섬에 간다. 가기 전 8일치 식량을 마지막으로 보충하기 위해 vega 시장에 갔다. 도매로 과일 야채 식료품을 파는 무지 큰 시장이다. 마르꾸스는 할머니 따라 아침에 한번 다녀오고 점심땐 나와 함께 장을 봤다. 맥주캔 6개, 미니 탄산 12개, 가루 주스, 쌀을 합해 9000페소에 샀으니 무지 싸게 산 셈이다. 거기에 섬에서 먹을 감자, 양파, 당근도 싸게 구입하고 대표적 칠레 와인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와 피스코도 저렴하게 구입했다. 블루베리도 1kg에 2000페소라 사뒀다.

할머니에게 여쭤보니 여긴 7월 빼곤 비가 거의 안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건조한 느낌이 강하고 더위도 심하다. 그래도 한국처럼 습하고 더운 느낌이 아니라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다.

이스터섬애 들어가면 이제 여행의 막바지가 된다. 3주 정도 남았는데 벌써부터 여행의 끝이 눈에 보여 아쉬움이 생긴다. 아쉬운만큼 열심히 또 열심히 즐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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