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터뷰] 'Le Havre'의 감독, Aki Kaurismäki 의 인터뷰. 'Le Havre'의 감독, Aki Kaurismäki 의 인터뷰. 'Le Havre'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도시다. 내 남동생이 거기에 살았다. 저런..이런 경우엔 당신을 속이기 힘들겠다. 왜 당신은 이 영화를 그곳에서 찍었나? 원래 촬영 예정지는 벨기에였다. 그곳과 가까웠기 때문에 선택했다. 정말인가? 농담 아닌가.. 영화는 나의 힘/영화예찬 2013.04.10
[영화/프랑스] Le Havre (2011) - Aki Kaurismäki Le Havre(2011) Aki Kaurismäki 12월, 영화관에서 처음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다. 예고편을 볼때부터 독특한 느낌이 가득했는데 이제서야 보다니.. 마음같아선 극장에서 한 번 더 보고싶다. 보통 프랑스 영화관에서는 개봉영화수가 많아 금방 영화들이 내려가는데 이 영화는 12월에 개봉하고 지..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04.10
[영화/명작]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켄로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 켄 로치 │ 2006 현재 아일랜드섬은 32개의 군 중 26개의 군만이 아일랜드 공화국이고 나머지 6개의 군은 영국령,북아일랜드이다. 8세기말 노르웨이족의 침입을 시작으로 외부의 잦은 침입이 있었고 12세기부터는 700여년간 영국의 지배를 겪었다. 끈질기게 저항한 ..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03.31
[영화/단상] 지슬(2013) - 오멸 지슬 │ 오멸 │ 2013 씨네코드 선재에서. 이 영화는 아무말도 할 수 없다. 처음으로 이런 감정을 느껴본 것 같다. 영화는 더이상 영화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영화를 보며 죄의식, 부끄러움, 두려움, 괴로움에 몇 번을 나가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관객으로의 나는 ..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03.31
[영화/명작] 박하사탕 (Peppermint Candy) _ 이창동 박하사탕 (Peppermint Candy) _ 이창동 '좋은 약은 입에 쓰다'라는 말은 영화에도 적용이 될까? 지금까지 남의 말대로 영화를 선택한 적이 별로 없다. 내 기분에 맞는 영화들을 보아왔고 남들이 너무 좋다고 추천하는 영화들은 안 보거나 정말 억지로 봤다. 그리고 아예 저 멀리 치워놓는 경우도..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03.27
[영화/프랑스] 녹색광선(le rayon vert) - 에릭 로메르(Éric rohmer) LE RAYON VERT │ 1986 │ Éric Rohmer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프랑스 대표감독 '에릭 로메르'의 80년대 작품. 에릭 로메르는 다재다능한 사람이었다.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ema)의 편집장이기도 했고, 영화비평과 함께 60년대에 들어와 '로장쥬 영화사(Films du Losange)' 를 만들고..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03.16
[영화/명작] 프랑켄슈타인(1994) - 케네스 브레너 Mary Shelley's Frankenstein(1994) │ Kenneth Branagh 2011년의 어느 월요일, 파리 7 대학에서 할로윈데이 특별상영회를 했다. 바로 공포를 넘어서 감동을 준 영화 '프랑켄슈타인(1994)'이었다. 감독인 동시에 주연 프랑켄슈타인을 연기한 케네스 브레너, 그의 연인 엘리자베스를 연기한 헬레나 본 햄 카..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03.10
[영화/쪽박과 대박사이] 알파치노의 '광란자(Cruising)' vs 브라이언 드 팔마의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광란자(Cruising) │윌리엄 프리드킨│1980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브라이언 드 팔마│1980 세고 자극적인 영화들을 좋아하는 나는 특히 좋아하는 몇몇 소재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성(姓)' 그리고 '살인'이다. 이 두가지 소재를 묶어서 만든 영화들은 흔히 보는 스릴러의 한 스타.. 영화는 나의 힘/영화예찬 2013.03.02
[영화/엮어보기] 히치콕의 '레베카' vs 브라이언 드 팔마의 '강박관념' '서스펜스'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서 줄거리의 전개가 관객이나 독자에게 주는 불안감과 긴박감' 이란 정의가 나온다. 사실 서스펜스는 이런 뜻보다 히치콕을 의미하는 수식어구로 친숙하다. 고전이 되어버린 '싸이코', '새', '현기증', '이창', 그리고 '프렌지'.. 영화는 나의 힘/영화예찬 2013.02.27
[영화/단상] '두번째 사랑(Never Forever)' 김진아 두번째 사랑 │ 김진아 │ 2007 '사랑은 결핍에서 시작된다' 이 영화를 곱씹어보면 이 한 문장이 떠오른다. 사랑이 시작되는 지점, 그곳엔 분명 균열이 있다. 균열을 메꿔주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신기하게도 사랑은 시작된다. 하지만 그 사랑이 슬플 수 있는 건 이미 누군가와 사랑을 하.. 영화는 나의 힘/쓰고 싶은 영화 201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