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 96

[영화/프랑스] 녹색광선(le rayon vert) - 에릭 로메르(Éric rohmer)

LE RAYON VERT │ 1986 │ Éric Rohmer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프랑스 대표감독 '에릭 로메르'의 80년대 작품. 에릭 로메르는 다재다능한 사람이었다.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ema)의 편집장이기도 했고, 영화비평과 함께 60년대에 들어와 '로장쥬 영화사(Films du Losange)' 를 만들고..

[영화/쪽박과 대박사이] 알파치노의 '광란자(Cruising)' vs 브라이언 드 팔마의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광란자(Cruising) │윌리엄 프리드킨│1980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브라이언 드 팔마│1980 세고 자극적인 영화들을 좋아하는 나는 특히 좋아하는 몇몇 소재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성(姓)' 그리고 '살인'이다. 이 두가지 소재를 묶어서 만든 영화들은 흔히 보는 스릴러의 한 스타..

[영화/엮어보기] 히치콕의 '레베카' vs 브라이언 드 팔마의 '강박관념'

'서스펜스'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서 줄거리의 전개가 관객이나 독자에게 주는 불안감과 긴박감' 이란 정의가 나온다. 사실 서스펜스는 이런 뜻보다 히치콕을 의미하는 수식어구로 친숙하다. 고전이 되어버린 '싸이코', '새', '현기증', '이창', 그리고 '프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