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영화예찬 39

[영화/감독] '미이케다카시'.. 너란 남자.. 무섭게 대단한 남자..

난 일본감독 하면 '미이케 다카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일본영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독특한 느낌이 미이케 다카시의 영화들과 잘 연결되기 때문인 것 같다. 20대 초반 '데드 얼라이브' , '고무인간의 최후', '언톨드 스토리 - 인육만두' , '황혼에서 새벽까지' 등 잔혹물을 즐겨보았던 ..

[영화/내맘대로랭킹] 아듀! 다신없을 2000년대 한국멜로들.

내가 좋아하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의 한국멜로 총정리. 시험끝나고 제일 하고싶었던 일이 바로 이거였다. 이 일곱작품은 나의 청소년기에 나온 영화들이지만 나이를 떠나 지금까지도 이 영화들을 보면 마음이 아련해진다. 그 아련함을 주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 영화들속에 녹아있..

[영화/쪽박과 대박사이] 알파치노의 '광란자(Cruising)' vs 브라이언 드 팔마의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광란자(Cruising) │윌리엄 프리드킨│1980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브라이언 드 팔마│1980 세고 자극적인 영화들을 좋아하는 나는 특히 좋아하는 몇몇 소재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성(姓)' 그리고 '살인'이다. 이 두가지 소재를 묶어서 만든 영화들은 흔히 보는 스릴러의 한 스타..

[영화/엮어보기] 히치콕의 '레베카' vs 브라이언 드 팔마의 '강박관념'

'서스펜스'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서 줄거리의 전개가 관객이나 독자에게 주는 불안감과 긴박감' 이란 정의가 나온다. 사실 서스펜스는 이런 뜻보다 히치콕을 의미하는 수식어구로 친숙하다. 고전이 되어버린 '싸이코', '새', '현기증', '이창', 그리고 '프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