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요즘 날 설레게 하는 일들 요즘엔 이걸 생각하면, 그리고 하고있음 유난히 마음이 두근두근 설렌다. 북한산 지리산 필로소피 불어 텍스트분석 저항 - 일반 두더지학에 대한 시론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단편 니체 마저읽기 홍제천 걷기 더 많은 설렘의 순간을 위해 ..!! 빠샷! 뭐라도 쓰자/단상 2014.06.13
[순간일기] 2014년 6월 8일 오후 네시쯤, 안산에 올랐다 내려가는길. 뜬금없이 하늘을 보니 초록빛이 가득하다. 정말 행복했던 순간..! 난 자연의 초록빛을 가장 사랑한다. 세심하고 다정한 마르꾸스의 모습에 또 한 번 감동받은 날 언니가 테스트해보고 후기 말해달라고 해준 비누를 써보고 깨알같이 후기를 적어준.. 뭐라도 쓰자/단상 2014.06.08
[기록] 우리의 시간들 밥을 해먹이고 싶다. 누군가를 좋아할때면 맛있는걸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여태까진 그렇게 요리를 해본 적이 별로 없다. 사랑을 요리로 표현하는건 언제나 꿈꿔온 일인데, 상황이 여의치않아 여지껏 꿈만 가지고 살아왔다. 집에선 누가 해놓은 밥만 혼자 .. 뭐라도 쓰자/단상 2014.06.02
[단상] 보여주려고 찍니 이태원 더부스 인증샷.. 이런거 싫다규.... 요즘은 어느때보다 '드러내기'를 갈망하는 시대인 것 같다. 그만큼 '시각'의 지배가 두드러지고 돋보이려는 욕구도 강해진걸까. 나부터도 어디를 갔을때 눈보다 사진기를 먼저 꺼내드는가 하면 맛있는 무언가를 먹었을 땐 스마트폰으로 찍은뒤 S.. 뭐라도 쓰자/단상 2014.05.26
[단상] 미숙했던 사랑을 넘어 지난 사랑이 전부라 생각하고 살았다면.. 요즘같은 기분은 못느꼈을 것 같다. 사랑이란건 둘의 경험이니,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사랑의 색깔은 수천 수만개다. 그런데 난 바보같이 지난 사랑이 절대적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그사람만이 나에게 유일하게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뭐라도 쓰자/단상 2014.05.12
[잡설] 선언 무한반복 .. 나는 비매품이라 나를 팔지는 않아 언제라도 나는 거부한거야 거절 당한게 아냐 누구라도 지금 이순간은 여러번 반복되는게 아니야 연애처럼 다짐처럼 나의 꿈은 나고 너의 꿈은 너고 우리의 꿈의 주인공은 지금 여기 우리 나의 내 하루의 나를 일으켜 네 손을 마주잡고 달려 알수없는.. 뭐라도 쓰자/단상 2014.05.12
[잡설] 그렇게 또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기껏 사랑 한 번 해봤다고 이젠 아무도 안만나려 했다니. 그 사랑이 전부라고 생각했다니.. 그런 나에게 마르꾸스가 손을 내밀어줬다. 내가 생각하는거랑은 전혀 다른, 그의 진심을 말해줬다. 그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마음이 조금씩 움직였다. .. 뭐라도 쓰자/단상 2014.05.04
[단상] 겉돌기의 비극 - '핵심'을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다. 겉돌때가 있다. 사람을 만나든 영화를 보든 책을 읽든, 겉도는 순간 난 불쾌감을 느낀다. 특히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할 때 겉돈다는 느낌은 가장 최악이다. 대화가 안되는 거다! 상대방이 내 핵심을 찾지 못할 때, 반대로 나 역시 상대방의 말이 무엇을 원하는건지 모를때 당황스럽다. 보.. 뭐라도 쓰자/단상 2014.04.27
[공연/단상] 2014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4 김광석 다시 부르기 │ 박학기 한동준 유리상자 자전거탄 풍경 윤도현 최승렬 울랄라세션 박시환 정동하 김광석은 영원불멸할 뮤지션이다. 세상에 없어도 그의 노래는 끊임없이 우릴 울고 웃게 만드니까. 그리고 이렇게 가수들이 모여 그의 노래를 부르고 그를 추억하니까. 한국인이.. 뭐라도 쓰자/각종 리뷰 2014.04.27
.... 마음이 찢어집니다.. 내가 할수있는 일이 없다는 것.. 그리고 두눈뜨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그저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을 믿고싶지 않습니다.. 어떤이는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으로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꽃도 피지 못한 수많은 아이들이 눈에 아른거리는건 저뿐일까요. 도.. 뭐라도 쓰자/단상 201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