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그저 좋은 사람 나에겐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바로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는 사람, 싫은사람이다. 난 최대한 좋아하는 사람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한다. 원체 혼자 있는걸 즐기는 성격이라 약속을 잘 안하는 편이어서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그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일 경우가 .. 뭐라도 쓰자/단상 2014.09.14
[단상] 스스로 구원하라 누구도, 어느것도 날 구원해줄 수 없다. 오로지 자기 자신만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 정말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먼저 나이가 있다는 이유로 자기 말만 하고 자기 주장만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지난 삶을 정당화하려 애쓰기 때문에 자기식대로 살길 원.. 뭐라도 쓰자/단상 2014.08.31
[단상]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템포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 정직한 사람 순수한 사람 솔직한 사람 당당한 사람 소박한 사람 강건한 사람 화려한 치장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색깔이 베어나오는 사람 가치관이 있는 사람 취향이 있는 사람 안정을 거부하고 변화, 새로움을 긍.. 뭐라도 쓰자/단상 2014.08.27
[TV/리뷰] 쇼미더머니3 최종 단상 - 건질건 YDG, 아이언뿐 쇼미더머니 3 │ M net 리뷰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프로그램을 보지 않으려 한다. 오늘 B.I와 아이언의 대결을 보며 앞으로 더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이 뻔한 프로그램에서 내가 뭘 원했는지도 모르겠다. 브랜드로 공장처럼 찍어내는 요즘 힙합가사, 힙합스타일 그 안에서 프로듀서를 .. 뭐라도 쓰자/각종 리뷰 2014.08.08
[단상] 사랑은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는 것 사랑은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는 것 오늘 체한 할머니를 위해 죽을 끓이면서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귀차니즘이 심한 나는 관심 없는건 대충대충한다. 청소도 잘 안하고 옷도 언니옷을 훔쳐입는다. 밥해먹는게 귀찮아 간단한 음식을 사먹거나 라면을 끓여먹는 일이 많다. 누가 만나자 .. 뭐라도 쓰자/단상 2014.07.28
[TV/리뷰] 인간극장 '엄마' (5부작. KBS. 2013.10.28 - 11.01) 인간극장 5부작 '엄마' │ KBS │ 2011.12.26-12.30 온 힘을 다해 사랑을 남긴 '명민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엄마'는 위대한 존재다. 그리고 한국에서 엄마라는 존재는 유난히 특별하다. 그건 아마도 자신을 희생하고 버려가면서 자식에게 모든걸 다 쏟는 모습이 익숙하기 때문인 것 같.. 뭐라도 쓰자/각종 리뷰 2014.07.14
[기록] 위안 혹은 행복 의무로 뒤덮인 요즘. 해야할것들 해가며 꾸역꾸역 살고있다. 난 잘 안다. 꾸역꾸역 억지로 살때 얼마나 스스로 질려버리는지. 그 기분은 정말 불쾌하고 더럽다. 안좋은 감정이 날카롭게 들어오기 때문에 그럴땐 스스로 경계주의보를 내린다. 그래서 답답하고 자꾸 딴생각만 난다. 마음이 .. 뭐라도 쓰자/단상 2014.07.03
[기록]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지난 금요일, 하동으로 가는 길 내내 설렘 반 두려움 반에 잠을 못이뤘다. 찜질방에 도착해서도 다음날부터 3일간 지리산 속을 누빈다는 생각에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도 못하고 두시간도 눈을 붙이지 못했다. 토요일 새벽, 부지런히 찜질방에서 나와 의신마을로 향했다. 1년만에 다.. 뭐라도 쓰자/단상 2014.06.24
[일기] 아쉽고 모자라고 도망치고싶다 아쉽고 모자라고 도망치고싶다. 지금까지 난 불행했었나보다. 왜이리 누군가와 함께 행복한게 이상하고 무서운지 모르겠다.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 내 감정을 표현하려해도 쉽지가 않다. 사실 언어로 제대로 표현된 적이 없다. 단순히 연애를 해서 생기는 감정이 아니다. 차라리 .. 뭐라도 쓰자/단상 201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