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하는 블로그

나에게 결혼의 의미는 ‘도전’이다: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는 도전. 힘들고 지치더라도 늘 함께 이겨내겠다는 도전. 그리고 냉혹하고 차가운 세상 속에서 반드시 당신을 지켜내겠다는 도전. 왜 결혼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그냥 말없이 웃어넘기곤 하지만 내 진심은 늘 이렇다. 내 ..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다시 출장을 떠났던 마르꾸스. 드디어 돌아왔다! 돌아온 날 같이 반지 껴보고 조금씩 결혼을 느끼고(?) 있다. 이사하고 같이 살면 더더욱 느껴질듯. 천천히 느릿느릿 우린 그렇게 결혼을 하고있다.

벌써 일주일이 훌쩍 지나버렸다니.. 동물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는 스리랑카. 차도는 대부분 2차선인데 소, 코끼리, 이구아나,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이 도로를 마음 편히 지나다닌다. 차들이 동물을 보면 서행운전을 하고 충분히 기다려주기 때문이다. 어둠이 내리면 들개들이 아..

2019.10.6-10.13 7박8일 스리랑카 신혼여행 시기리야 3일, 얄라 국립공원 4일, 이동하며 들른 곳은 캔디 및 중부 산악지방, 남부 해안가 골 자연과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 있는 나라. 선한 사람들을 만나 마음이 넓어진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한아름 받다못해 그 힘..

우리의 새로운 시작.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마르꾸스. 행복한 현재를 삽시다!

우리의 첫 번째 집. 앞으로 얼마나 이곳에서 살게 될진 모르지만 따뜻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물건이 아닌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가꾸는게 목표. 빨리 11월이 왔으면!

내일 모바일 청첩장만 하면 끝! 우리가 고심해서 고르고 고른 말들을 이렇게 실물로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진심을 담아낸 것 같아 뿌듯하다.

지난주 금요일 반차내고 친구들과 속초여행을 다녀왔다. 학부때 서해를 놀러간 이후 거의 6,7년만에 넷이서 함께한 여행. 밤바다 바라보며 마신 맥주는 올해 최고의 맛이었다. 역시 술먹을땐 분위기가 모든걸 좌우한다. 기분좋게 저녁과 술을 마시고 숙소에 들어왔는데 결혼을 앞..

출장이었지만 마음은 여행이었다. 비렁길도 걷고 온갖 산해진미를 먹어 오감이 호강한 시간들. 미역널방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절벽은 절경이었고 저녁먹고 나온 나를 조용히 기다려줬던 적막한 밤바다도 참 좋았다. 밤새 개구리 소리가 들렸는데 그게 내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했다. 가..

2019.06.07-09 제주도 여행 이번 여행의 목표는 한라산 등산! 친구와 어제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을 다녀왔다. 출발 당일 새벽까지 컨디션 난조로 갈수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침을 삼킬때마다 목이 너무 아팠고 감기 기운이 심했다. 그래도 여행의 목적인 만큼 다녀와야겠다 마음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