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여행

[기록] 속초 밤바다

멜로마니 2019. 7. 29. 20:43

 

 

 

 

지난주 금요일 반차내고 친구들과 속초여행을 다녀왔다.

학부때 서해를 놀러간 이후 거의 6,7년만에 넷이서 함께한 여행. 밤바다 바라보며 마신 맥주는 올해 최고의 맛이었다. 역시 술먹을땐 분위기가 모든걸 좌우한다.

기분좋게 저녁과 술을 마시고 숙소에 들어왔는데 결혼을 앞둔 날 위해 세 친구가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해 날 놀래켰다. 이런 황송한 대접을 받다니. 나도 친구들에게 이런 존재가 되어줘야겠단 생각이 든 밤이었다.

32년 인생 중 근 10년을 함께한 친구들. 함께한 시간도, 앞으로의 시간도 소중한 인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