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젊음을 소비하고 있는지, 향유하고 있는지 프랑스가 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당당함'이었다. 스무살 이후부터 프랑스에 가기 전인 24살까지 난 사실상 '돈'이 없으면 안되는 일들만 해왔다. 끊임없이 소비를 해야 만족하고 그게 제일 큰 즐거움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돈을 쓰는것에서 내 자존감이 결정된다는 무서운 생각을 가.. 뭐라도 쓰자/단상 2013.12.05
[단상] 메모하는 버릇에 대해 언제부터였나. 갑자기 방에 쌓인 메모장들을 보다가 생각을 해봤다. 20살때부턴 항상 메모장 비스무리한 걸 가지고 다닌 것 같다. 그래서 그때그때 생각나는 것들, 기억해야 할 것들을 적어두곤 했다. 스마트폰 시대가 되어도 난 아날로그한게 좋다. 물론 아이폰으로 기록을 남겨둘때도 .. 뭐라도 쓰자/단상 2013.12.05
[일기] 잃어버린 사랑을 찾다. 대면하기. 내 감정에 비겁하지 않기. 그게 나에겐 너무 어려웠다. 그치만 오늘 난 했다. 그리고 잃어버린 사랑을 찾았다. 그래서 이젠 후회가 없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허탈하고 씁쓸함도 있다. 등산을 할 때, 정상에 올랐을때의 기분과도 비슷한 것 같다. 뭔가 거창한 것이 있을거라 생각.. 뭐라도 쓰자/단상 2013.11.17
[게임/와우] 슈겔과 호롱이 - 난 게임중독법 반댈세 최근 게임중독법인가???? 그걸 생각하니 와우 내 캐릭터인 슈겔과 호롱이가 떠올랐다, 내동생은 게임중독법 생기면 내가 제일 먼저 잡혀갈것 같다며 허허허 뭐이런 그지같은 나라가 다있어. 국가가 맘대로 법만들어서 사람들 잡아가고 규제하는게 언제적 발상인지 법안 발의한 새누리당 .. 뭐라도 쓰자/단상 2013.11.16
제발쫌 내가 또 술먹으면 사람이 아니다. 근데 이미 사람이 아닌듯 친구는 내가 술만 마시면 하는 말때메 술마신걸 단박에 알아차림 좋은건가. 아 속 울렁거려 미치것네 뭐라도 쓰자/단상 2013.11.13
[리뷰/방송프로그램] 인간극장 '여보 내 손을 잡아요' (5부작. KBS. 2013.07.22-07.26) 인간극장 5부작 '여보 내 손을 잡아요' │ KBS │ 2013.07.22-07.26 지난 7월 22일부터 5부작으로 방영한 '여보 내 손을 잡아요.' 다 보고 나니 주인공 두 분이 이렇게 질문을 해오는 것 같았다. "당신은 언제 살아있음을 느끼나요? 그리고 그 순간을 함께 할 사람이 있나요? " 첫 질문엔 더없이 공감.. 뭐라도 쓰자/각종 리뷰 2013.08.15
[리뷰/드라마] 결혼의 여신? or 결혼의 병신? - 막장 드라마의 귀환 결혼의 여신 │ SBS │ 주말드라마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아니, 드라마를 싫어한다. 요즘 TV 드라마를 보고있으면 현실과 너무나 다른, 동떨어진 세상이 보인다.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재벌과 결혼을 하는가 하면, 막장시부모를 만나 마음고생을 하지만 결국 모든건 해피엔딩이.. 뭐라도 쓰자/각종 리뷰 2013.08.03
[연극/후기] 명계남의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 명계남의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연극을 보며 이렇게 떨렸던 적이 있었나.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 '명계남'. 그와 함께 호흡하는 2 시간..! 시작 전부터 무대위에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긴장을 푸는 그의 모습에서 인간적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시.. 뭐라도 쓰자/각종 리뷰 2013.07.06
이런 수박 이런 수박 욕 안쓰려고 자제중.. 그래서 ㅅㅂ을 수박으로 대체하고 사는 요즘 참다참다 대나무숲에 욕이라도 쓰고싶다. 이런 수박 수구꼴통들이 헛소리하는 꼴 못봐주겠다 진짜. 어디서 터진 주둥이라고 함부로 놀려. 인간도 아닌놈들 아메바보다 못한것들이니 넘어가려 했건만 돌아가.. 뭐라도 쓰자/단상 2013.06.28
[리뷰/방송프로그램] 인간극장 '내눈에 콩깍지' (5부작. KBS. 2011.12.26-12.30) 인간극장 5부작 '내눈에 콩깍지' │ KBS │ 2011.12.26-12.30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인간극장'이다. 평소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억지스럽게 느껴지는 예능들을 즐겨보는 편도 아니어서 내가 보는 프로그램들은 한정되어있다. 그 중 '인간극장'은 단연 으뜸이다. 매주 .. 뭐라도 쓰자/각종 리뷰 20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