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산

[등산] 북한산 등산 - 비봉,향로봉 (2014.08.02)

멜로마니 2014. 8. 4. 09:29



으아..

생각만해도 덥다..

넘넘 더웠던 지난 토욜,

눈치도 없이 북한산을..

아침에 비몽사몽으로 이것저것 챙겨 구기동으로 향했다.

혼자가는거라 먹을걸 더 많이 싸갔다.














구기탐방지원센터 가는길

마지막 슈퍼에서 얼음물과 오이 구입. 1700원

이때 얼음물 두병살걸 ㅜㅠㅜㅠㅜㅠ 나중에 얼음은 안녹고 목말라죽겠고 ㅜㅠㅜㅠ 그래서 더위먹었었나














이사진이 뭐엿나 한참 고민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승가사 앞 벤치에서 찍은거엿다.

승가사까지 올라오면 비봉은 0.9km 남은셈!!

여기서 오이 흡입하고 물마시고 정신 놓고 꽤 쉬엇다.

혼자 오르려니 심심해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26번을 들었다.

의외로 아주 좋았다.















비봉인근 도착~!!

아침 8시 반 좀 넘어서 오르기 시작해서 10시 반이었나에 도착.












 



더워 죽을것같아서 그늘이 있는 곳으로 들어왔다.















가방 던져놓고, 얼음물은 햇빛에 녹으라고 놔두고, 시원한 바람을 시간도 잊은채 맞았다.
















이건 내가 뭐찍었는지 진짜 모르겠다.

정신을 놓은듯














비봉은 참 귀엽다(?)

난 근데 저기 못올라가겠어..

내려오다 굴러떨어질거같애..















삼사십분 시원한 바람 맞은 뒤 향로봉쪽으로 이동했다.














캬.. 경치 진짜진짜 좋다..

향로봉에서 바라보면 비봉, 사모바위 순으로 쭈우욱 다 보인다. 맨 끝쪽이라 그런가.

경치가 넘좋아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














좋은 경치를 보며 새우탕면 흡입.

다먹곤 다방커피도 흡입.

안타려고 긴팔 긴바지 입고왔더니 무슨 열병나게 생겨서

부리나케 내려갔다.

이날 진짜 더위 심하게 먹었음 ㅜㅠㅜㅠ













비봉탐방지원센터-구기동 방향으루 내려왔슴다.

내려오니 12시 30분?













집에 와선 샌드위치에 호가든 흡입.

더운상태에서 맥주마시니까 훅올라왔다.

맥주마시고 초롱이 씻기려 바깥에 있으니 술이 더 올라온듯..

이날 더위먹어서 집에 온뒤 암것도 못하고 방바닥에 누워만있었다 ㅜㅠ


오늘의 교훈 : 산은 날씨 흐릴때 가자.. 더위먹음 죽는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