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경험

[기록] 노밀가루, 페스코 챌린지 D+30

멜로마니 2022. 11. 11. 15:46

 

어제부로 딱 한 달.

평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어 과감하게 밀가루, 육류, 유제품, 카페인 음료를 끊어봤다. 

지금까지 육류와 유제품은 한 번도 생각이 안났지만 밀가루가 제일 힘들었다. 평소에 내가 얼마나 많은 양의 밀가루를 먹었는지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포포브레드, 우부래도 같은 쌀베이커리가 있어 크게 힘든건 없었다. 매일 뭘 먹는지 기록하며 체크하는 습관도 생겼다. 몇 가지 장점을 나열하자면,

 

1. 체중조절 효과 (2키로 이상 감소)

2. 다리 붓기 감소, 다리 저림 현상 사라짐

3. 변비 사라짐

4. 몸 컨디션 강화, 마음의 평화 (짜증이 덜난다)

5. 밥맛이 좋아지고 소화가 잘됨 

6. 장보는 비용 절감 (한살림에서 채소 위주로 구입하면 크게 돈이 들지 않는다) 

 

이외에도 장점이 많아 주변에 강추중인 챌린지. 대체품만 잘 찾아놓으면 크게 힘든것도 없는 것 같다. 밀가루 대신 메밀가루나 쌀가루, 육류 대신 해산물, 해조류, 유제품 대신 오트밀크, 카페인 음료 대신 물.

 

목표는 3개월이다. 지금까지 힘들지 않아서 3개월이 지나도 쭈욱 하고싶을 정도다. 

 

그간 내 몸을 돌아보니 뭐가 맞는지도 모르고 혹사시켰던 것 같아 미안하다. 앞으로의 삶은 건강하게 !

 

(비빔밥은 최고의 메뉴다. 건강하고 소화 잘되고.. 나에겐 완전식품! 연희보리밥 최고!)

(연희동 페잇퍼 대길이... 너 생각날때마다 간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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