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경험

[기록] 장미의 나날들

멜로마니 2019. 5. 18. 20:31

 

 

 

 

 

 

 

참 창피한 말이지만 서른이 지나서야 계절이 주는 선물들을 알게됐다.

 

무심코 지나쳐 보냈던 일상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음미하기 시작하니 와닿기 시작한 것이다.

 

개나리, 진달래가 몇 월에 피는지, 장미는 언제 피는지, 봄나물은 어떤게 있는지, 경춘과 입하와 같은 절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

 

요즘은 길거리마다 장미가 가득하다. 색색깔의 장미를 보고있으면 The days of wine and roses 멜로디가 떠오른다. 이맘때에 딱인 곡이다.

 

오늘 낮엔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비건페스티벌에 갔다. 다음엔 친구들이랑 같이 오고 싶은 행사였다. 어렸을땐 그렇게 콩이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 콩이 참 좋아 소이 스무디를 사먹었다. 콩을 사랑하는 마르꾸스랑도 같이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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