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마지막 밤..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한 뒤 맥주마시고 나이트버스 타고 이제야 들어왔다.
이번에 파리 오면서 정말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 느꼈다.
프랑스에서 유학중인 친구에게 내 결혼 계획을 이야기하니 진심으로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다.
프랑스 교포 동생은 만난지 5년이 지났는데도 내 반려견을 기억하며 안부를 묻는다. 무심한 나랑은 정반대의 사람들이다.
나도 누군가에게 기쁨의 눈물을 흘려줄 사람이 되었으면.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만나도 늘 기쁘고 즐거운 그런 사람이 되엇으면.
2018년 파리에서 다시 한 번 소중한 존재들을 떠올리고 감사함을 가져본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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