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기록] 마르꾸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며

멜로마니 2016. 12. 25. 22:44




내일부터 마르꾸스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올해 상반기에 함께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원하는 기업에서 일을 하게 됐다. 회사 위치때문에 이사도 해야했고 여러 준비를 해야해서 합격한 뒤에도 많이 쉬지 못했다. 그래도 항상 날 먼저 생각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준 마르꾸스다. 처음엔 여행도 가고 싶고 맘껏 놀고도 싶었지만, 공부해야 하는 내 사정 때문에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언제나 이해해줬고 응원해줬다.


마르꾸스가 직장인이 된다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정말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 우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더 진지한 고민을 하게될 것 같다. 이제 학생이 아니니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도 적어지겠지만, 변화된 생활 속에서도 우린 하루하루를 잘 보낼거라 확신한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 ! 올해엔 둘이서 똘똘 뭉쳐 한 고비를 넘겨왔다, 여름엔 더위때문인지 금방 의지가 사라질 때가 많았지만. 마르꾸스와 함께 매일 이진아 도서관을 찾아가 엉덩이 힘으로 하루를 버텨냈다. 함께 지난하고 힘든 과정을 보낸 셈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부지런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함께 맞이하는 삶의 변화가 즐겁기만 하다. 마르꾸스의 앞날에 축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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