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기록] 노무현재단 남산 둘레길걷기

멜로마니 2016. 5. 14. 00:38


날씨가 화창했던 지난주 토요일,

처음으로 노무현재단 산행에 참가했다.

그리고 신기하고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남산 한옥마을에서 출발해서 남산타워까지 올라간 뒤 쉬면서 찍은 사진.

나무 가득한 곳에서 본 풍선이 너무 예뻤다.



이건 출발할때 받은 풍선 찍은 것,




남산타워에서 내려와서는 맛있는 도시락에 봉하막걸리를 마시고 경품추첨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운권 번호가 300번 넘게 있었는데..

내가 손목시계에 당첨됐다!!!! 아주 귀한 시계인데 내가 당첨됐다니.. 

살면서 이런 행운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아직도 어리둥절하다.



마르꾸스는 행운권 추첨으로 봉하 쌀조청을 받았다.

쌀조청도 모두가 받고싶어하던 품목이었는데,

마르꾸스와 나 모두 가득가득 선물을 받았다.




시계 케이스를 조심스레 열어보니 남자, 여자 손목시계가 모두 들어있었다.

아까워서 일단 고이 모셔놨다. 정말 중요한 날에만 차고다녀야지. 부적같은 느낌으로.



나와 마르꾸스의 첫 재단 산행.

끝나고 나선 우리가 받았던 행복을 다른분들께 나눠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만큼 멋진 행사였다.

행사를 참여하는걸 넘어서 나도 재단에 보탬이 되는 일을 꼭 할것이다.


행사 준비하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노짱, 감사합니다.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