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산

[등산] 9월의 도봉산

멜로마니 2015. 9. 14. 16:25



간만에 찾은 도봉산 !!

마르꾸스와는 처음으로 찾는 도봉산이다.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날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도봉산은 올라갈수록 길이 점점 힘들어진다.

처음엔 가볍게 올라가기 시작했지만 올라갈수록 경사도 높아지고 돌도 많아서 더 힘이 많이 들어갔다.



자운봉에 올라가기위한 마지막 코스 ! 멍하니 서서 보면 아찔하지만 막상 봉을 잡고 올라가보면 금방 올라가게된다.



자운봉에서 경치를 감상하곤 점심을 먹기위해 부리나케 내려갔다



올라갈때 사과 반쪽씩 나눠먹고 올라갔더니 내려올땐 배가 꽤 고팠다.

라면, 밥, 반찬, 김치 모두 흡입하니 세상부러울게 없었다.



김치는 진정 완전식품이다.

등산갈땐 김치 하나면 뭐든 완벽해진다.



맛나게 먹고 힘을 내서 내려갔다.

도봉산역에서 9시에 출발해서 1시쯤 내려왔으니 넉넉잡아 4시간이 걸렸다.

생각보다 많이 걸리진 않았지만 확실히 힘들었다. 아직도 다리가 욱신거리네.

그래도

제대로 산다녀온 것 같아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