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쓰자/각종 리뷰

[기록]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중

멜로마니 2015. 4. 28. 20:24



( 마지막회, 20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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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잔 낯선 세상이 두렵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변한 것이 있습니다.

변한건, 여자와 남자입니다.

이제 여자와 남자는 세상이 두렵지 않습니다.


..


여자와 남자가 살고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는 사랑을 즐기고 세상을 즐기고 죽음을 즐깁니다

여자와 남자는 사랑을 살고 세상을 살고 죽음을 삽니다

여자와 남자는 지금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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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를 싫어한다. 보고있으면 구역질이 난다. 하나같이 화려하고 눈부신(?)  허상만을 보여주기에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시간이 흘러도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하나가 있다.
바로 '네 멋대로 해라'다.
볼때마다 많은 감정이 올라온다. 유쾌해지기도 하고 서글퍼지기도 하고 힘이 나기도 한다.
그건 바로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을 담아내기 때문일 것이다. 
복수와 경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드라마 속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는 정겹고 순수하다. 그래서 좋다.
앞으로 이렇게 솔직하고 당당한 드라마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최고로 멋진 한국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