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남미순간

순간이동을 꿈꾸며

멜로마니 2015. 2. 5. 14:23

 

비행기 타기 전까지 쉴새없이 돌아다니고 마르꾸스 친구 만나고 짐싸고 그래서 비행기 타기 전인 지금 좀비 상태다. 이런 와중에 드는 생각은 비행기 졸라 타기 싫다. 순간이동 하고 싶다. 누워서 자고싶다는 것. 여행 마지막엔 거창한 소망이나 다짐같은걸 할 것 같았는데 그런건 개뿔 내앞가림도 못하고 있다.

 

여튼 여행하면서 보고싶고 그립고 유난히 생각나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돌아가면 그 소중한 것들을 더 아끼고 지켜내며 살고싶다. 땡뚱맞은 엔딩이지만 마르꾸스,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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