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야킬에서 새벽 다섯시에 리마행 비행기를 타고 아침 8시에 리마에 도착했다. 밤 10시 반 버스를 타고 와라스로 가기때문에 계속 기다림의 연속이다. 비행기를 타서 잠도 제대로 못자니 짜증나고 기분이 안좋지만 그때마다 마르꾸스가 웃음을 준다.
현지에 완벽 적응한 마르꾸스는 정말 어디를 가도 집처럼 편하게 지낸다. 나는 힘들면 금방 기분이 나빠지고 우울해지는데 마르꾸스는 그런 상황에도 재밌는 개그로 날 웃게 만든다. 마르꾸스와 함께 하는 여행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