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여행

[여행/준비] 3개월 남미 배낭여행 준비

멜로마니 2014. 11. 13. 19:53



다음주인 11월 18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내년 2월 초에 돌아오니 약 세달동안 남미에서 지내게 된다.

날짜가 가까워져오니 떠나는게 실감이 난다. 짐 싸는것도 대충 된 것 같아 사진으로 남겨봤다.



수제스케줄러에 비행시간을 적어놨다. 리마에 19일에 도착하고 이후엔 갈라파고스, 라파스-산티아고, 이스터섬을 갈때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해당 날짜와 출발/도착 시간을 적어놨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닐 가방과 지갑들. 작은 지갑엔 하루치 돈을 너어둘 예정이다. 크로스로 메고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닐 가방엔 여권.카드.큰돈을 넣어둘 생각. 돈은 여러곳에 분산해서 다니긴 할테지만 이 가방엔 중요 물품이 다 들어가있으니 제일 중요한 소지품이다. 마르꾸스 어머님이 직접 만드신 가방이라 더더욱 소중히 모시고 다닐 생각^^ 



베드버그가 있을지 몰라 침대에 깔 비닐시트도 준비했다. 침대뿐만 아니라 텐트, 해변가에서도 잘 쓸것같다. 김장비닐시트를 구입해 침대사이즈로 잘라뒀다.



선크림. 수분크림. 비비크림. 비누. 샴푸. 에어퍼프. 아이브로우. 팩트. 립밤. 비누랑 수분크림은 마르꾸스랑 같이 쓸거다. 3개월동안 얼마나 쓸지 감이 안온다.



면도기. 호루라기. 나이프. 눈썹칼



디카. 핸폰급속충전기. 옷걸이. SD카드리더기. 

아직 빨래집게를 안챙겨뒀다



종이비누. 밴드. 말라리아약. 피임약. 우먼스 타이레놀. 포도당사탕.

친구가 트레킹할때 먹으라고 포도당사탕 줬는데 정말 깨알아이템이다.

아직 모기약을 못샀네 



바람막이와 선글라스



속옷 위아래 두개씩. 히트텍 두개. 긴바지 하나. 반바지 두개. 등산양말 두개. 그냥 양말 두개. 나시 두개. 비닐봉지. 레깅스 하나

바람막이, 마르꾸스와 맞춘 반팔티, 클라이밍 바지, 트레킹화는 착용하고 비행기에 탈 생각.



건식타올. 나랑 마르꾸스 하나씩

수영하고 쓰면 좋을거같아 샀는데 관리하는게 너무 귀찮을거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수영복. 수건 

별거 안들었는데 왜이렇게 크지



수분크림 구입한 자연마을에서 준 해면. 가져가면 쓸거같아 챙겨봤다.



거대한 생리대.

동생이 이거 보면서 생리하러 남미가냐고했다.

너무 심한거같아 줄여볼생각. 진짜 생리하러 남미가는듯



코미치 언니 오빠가 준 선물로 주신 공책!

여기에 여행일기를 남겨둘 생각.

아 펜도 챙겨야겠다.





짐 챙기면서 혼자가면 진짜 짐이 많겠구나.. 느꼈다. 지금 배낭 50L짜리를 가지고 가는데 혼자간다면 60,70L는 되야할 것 같다.

마르꾸스랑 둘이 가서 짐이 확실히 줄었다.

자물쇠, 카메라, 삼각대 같은건 다 마르꾸스가 챙겼고 여권 사본이나 여행정보도 세심한 마르꾸스가 하나하나 준비했다.

난 뭐한거지..

 5일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