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산

[등산] 북한산 비봉 등산 (2014.06.14)

멜로마니 2014. 6. 15. 19:47



좋아하는 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만큼 행복한게 없는 것 같다.

내경우엔 그게 '등산'이다.

함께 땀흘리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초록빛 세상을 보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곤 했는데,

어제 바로 그 소원을 이뤘다 ^^

지난달에 함께 인왕산을 간적은 있지만 등산다운 등산은 아니었기에

이번 북한산 비봉 산행이 우리의 첫 등산다운 등산이 될 것 같다 !














8시 30분에 구기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서 비봉 근처엔 10시 좀 넘은 시간에 도착. 마르꾸스는 나보다 더 잘올라간다. 지리산도 같이 갈 수 있겠다 !!!
















불광역에서 산 컵라면에 준비해간 보온병 물 담아 맛있게 먹구
















비봉 근처 그늘에서 찰칵. 삼각대가 없어 카메라 놓을곳 찾느라 고생했다
















다 먹구 비봉 말구 사모바위 쪽으로 올라왔다. 

















여기선 커피 마시면서 주변 경치 감상. 더웠지만 간간히 바람이 불어와 시원했다. 이럴때 마시는 커피는 꿀맛 !!!!!!! ^^

















사모바위에서도 찰칵 ! 특히 좋아하는 사진이다

















내려가려다가 대남문쪽으로 잘못갔다. 잘못간김에 경치 감상. 산은 언제봐도 멋지고 대단하다..















삼천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내려갔는데 우연히도 계곡이 참 많았다. 내려가는길에 잠깐 쉬면서 계곡물에 발을 담가봤다.
















계곡물이 시원하다 못해 얼얼하게 차갑다. 행복했던 순간..
















계속 넣구있음 추워서 발가락만 넣었다 뺐다















이 코스엔 계곡이 많아서 내려올때 볼거리가 많다. 여름산행코스로 그만인듯 !! 물론 내려오는 시간이 2시간 정도로 좀 많이 걸리는 편이다.
















계곡물에 발담그고 찰칵 ! 

















이렇게 계곡물이 가득 !

신기해하며 사진찍는 마르꾸스. 

귀여워..
















절있는 곳으루 내려와선 버스타고 3호선 연신내까지 온뒤 지하철 타구 돌아왔다.

월말엔 함께 북한산 백운대에 다녀올 생각 ^^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