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간동안 넷플릭스와 같은 OTT를 수없이 보며 그런 생각을 했었다. 내가 앞으로 다시 영화관에 갈까? 집에서 이렇게 쉽게 바로 볼 수 있는데 굳이 영화관에 갈까?
난 계속 영화관을 찾을 것이다. 이창동 감독님 다큐를 보며 작품의 묵직함을 정말 오랜만에 느꼈다.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묵직함.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다.
당일치기로 영화 두 편을 봐야해서 전주는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고 조금 걷기만 했다. 여전히 아름다운 도시. 혼자오기엔 아까운 곳이다. 마르꾸스가 오면 몇일 묵으면서 함께 밤공기를 마시며 이곳저곳 걷고싶다.
'영화는 나의 힘 > 영화예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록] 영화, 영화, 또 영화 (1) | 2022.09.16 |
---|---|
[기록] 영화 ‘생일’, 서울극장 (0) | 2019.04.30 |
[단상] 2019 첫 영화관 나들이 (0) | 2019.02.25 |
[영화/결산] 슈게루의 2018 영화수첩 (0) | 2018.12.31 |
[단상] 히치콕 forever (0) | 2018.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