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경험

[기록] 출판번역 강연(2016.10.24)

멜로마니 2016. 10. 24. 16:45


단순히 문장, 단락을 번역하는걸 넘어 맥락과 로직까지 번역한다

번역자도 저자다.

번역을 넘어 매일 내 글을 쓰고 한국어를 다듬어야

번역도 일종의 편집. 번역과 편집의 경계 (주석, 번역에 없는 내용이나 배경과 관련해 능동적으로 작업해야, 내 일이라고 생각할 것)

외않됀데? -> 왜 안 된데?

저자-번역자-편집자-독자

외화번역의 경우 더 센스있는 표현이 필요

번역이란 외국어로 쓴 텍스트를 정확하게 이해하여 우리말로 잘 읽히게 표현하는 일이다.

구어능력과는 관계가 없다.

번역은 '이해'를 표현하는 기술

해석하지 말고 번역한다.

언어 능력이 곧 번역 능력은 아니다

경험의 반경을 넓혀야 텍스트를 번역으로 채울 수 있다. (20년은 해야)

'문장'을 번역할 것인가 '책'을 번역할 것인가

신속성은 정확성과 가독성 모두와 경쟁관계에 있다.

정확성과 가독성은 경쟁관계에 있다.(훈련을 통해서 완숙해질 수 있음)

언어의 특성에 따라 형용사-> 한국 부사로 번역하는게 자연스러울 경우 많다


발전이라는 개념은, 생산과 소비가 필요를 직접적으로 충족시키는 사용가치 중심의 활동을 저하시키고 마비시키는 동안, 공간, 시간, 물질 및 설계가 생산과 소비에 유리한 방식으로 환경을 재편하는 것을 의미한다

->

개발이라는 개념이 의미하는 바는 환경의 재편을 통해 시간,공간, 물질의 설계를 생산과 소비에 유리하도록 바꿈으로써 사용가치 중심의 활동을 재편시키거나 마비시켜서 필요를 직접 충족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말은 인과관계를 순접으로도 사용 가능, 앞뒤 순서 상관없음 : ~로써, ~를 해서와 같은 연결어 삽입해서)


번역은 태도다 : 모든 것을 의심한다. 개입과 중립 - 상상하지 말고 관찰한다. 선택과 결단의 연속 - 어휘,시제,생략 존비 (때문에, 탓에, 덕분에), 배경지식, 독서력, 사고력, 최소한의 전문성과 검색능력


단행본에서 해외번역서 차지하는 비중은 40~45%. 외서기획자(편집자) 진로도 고려해볼 수 있음.


전문성을 특히 요구하는 출판번역 : 자연과학과 아동(아예 새롭게 쓰는 작업)


관심분야 꾸준히 테스트번역, 스스로 해가는 훈련, 그래야 분석시간과 번역속도 빨라진다. 


번역가의 정체성 : 제2의 저자(새로운 텍스트 생산자, 편집자, 중개자), 최초의 독자, 직업인(체력과 속도의 싸움), 개인 소양, 생활인(생활 위해선 번역속도 높아야)


독서는 소비행위 아닌 생산행위다. 가격 그 이상으로 노력을 할애해야만 책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매절 : 번역가가 자기 권리를 파는것. /  (잘 팔릴 책이면 인쇄로 : 4~6%) 단 나의 이름으로 나온 번역본은 고유한 것, 저작인격권


십년 잘버티면 해낸것


번역 안된 외화는 출판사에 프로포절 보내기(샘플 번역, 책 소개 첨부), 번역유무 빨리 체크해야. 좋은 작품은 이미 책이 작업에 들어갔을 가능성 큼. 저작권 에이전시는 개인 저작권 문의는 받지 않으므로 프로포절 통해 관련 출판사에 문의, 따라서 출판사에 따라서 출판 동향 평소에 파악해야 (출판사마다 각자가 내고 싶어하는 유니크한 책이 다 다르기 때문)


문학시장의 10년주기 파악하기 (현재는 자연과학)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5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