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한 일이다.
남미여행을 다녀온 뒤 시간이 갈수록 그 그리움이 커지고 있다.
정작 한국에 도착했을땐 딱히 감흥이 없이 그저 시간만 흐른 것 같은데,
일상이 팍팍하고 지칠때마다 우리 둘만이 있었던 남미 여행이 그리워지곤 한다.
어젠 같이 큰 모니터로 갈라파고스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봤다.
그리고 알았다.
둘 다 한국에선 보지 못했던 더없이 행복한 표정이 여행 내내 가득했다는걸.
그리고 그땐 몰랐지만 내인생에서 가장 멋지고 자유롭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단걸 말이다.
사진 한장을 같이 보면서도 그 안에 담겨있던 시간의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어찌나 행복해 했는지 모른다.
그런 날들을 또 더 많이 만들기 위해, 우린 그렇게 한마음으로 열심히 그리고 잘 ! 현재를 보낼 것이다.
갈라파고스 바다표범 아이들아 !! 보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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