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어제부터 금요일 아침 9시에 매실을 따러 가자고 했다.
아직도 내가 정신을 못차렸나보다.
무슨 유치원생들 체험학습 하는것마냥 들떠서 쫓아갔는데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죽어라 매실따고, 나쁜거 고르고, 꼭지따고..
힘들어서 지금까지도 골골거리는중.... 날씨는 왜이렇게 더운거야..............
그래두 오랜만에 초록빛을 보니 참 좋았던 순간 !! ^^
아빠.. 몇소쿠리 딸거야?..
첨엔 한 대여섯 소쿠리라고 말하더니 점점 늘어가는 양..
결국 50kg 땃슴다.
내몸무게만큼 매실을 땄네.. ㅎㄷㄷ
이렇게 덥고 갈증날 줄 알았음 얼음물을 챙겨갈 걸 그랬다 ㅜㅠ
다음에 갈땐 물이랑 막걸리 얼려서 가져가야겠다.
한 3분의 1 땄을때즈음.. 아직 남아있는 정신 부여잡구 아빠와 함께 셀카 !
소쿠리 5개, 양동이 한 개 가져갔는데두 담을게 모자라서.. 트렁크에 신문지깔구 매실 쏟아부었다.
이걸로 매실액기스 만들면 참 좋겠다.
아깐 징글징글했는데 지금은 또 나아졌는지 만들어먹을 생각 하게되네
담엔 더욱 체력단련하여 더 많이 따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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