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경험

[수행/기록] 위빠사나 수행 입문

멜로마니 2013. 5. 20. 23:54

 

 

 

 

지난 토요일,

 금요일 봉하마을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  지인의 추천으로 위빠사나 수행을 위해 다시 전주로 향했다.

남방불교에 익숙하지 않은터라 어떨지 너무 궁금했다. 상상이 안가기도 했고..

설렘반 궁금반으로 버스에 몸을 실었다.

 

 

 

 

 

 

 

 

 

 

 

 

 

휴게소에서 핫도그 흡입.. 수행할때 저녁을 안먹는다 그래서 괜히 초조해진듯

 

 

 

 

 

 

 

 

 

 

 

 

 

 

 

 

 

도착해서 시간이 좀 있어서 전주고속터미널 앞의 천을 따라 걷다가 동네 구경도 하고, 늦은 점심으로 냉면을 흡입했다. 감사하게도 진안까지 같이 수행하시는 분이 태워다주셨다.

 

 

 

 

 

 

 

 

 

 

 

 

 

 

 

도착 후, 스님뵙고 법문 듣고, 쉴땐 주변 산책도 하고 밤엔 수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10시에 취침. 곤해서 꿀잠잤다.

 

 

 

 

 

 

 

 

 

 

 

 

 

새벽 5시 법문듣고 아침식사 다시 법문 및 인터뷰. 비가 내려 안개낀 산의 모습이다. 한 수행자님이 서울로 가기 전 맛있는 점심을 사주셔서 감사히 맛나게 먹고.. 다시 서울로..

 

 

 

 

 

 

 

 

 

 

 

버스타고 오는길에 동생 줄 호두과자 하나 사고, 간식으로 핫도그 흡입했다.

 

 

 

 

포스팅 제목은 위빠사나 수행입문인데 내용은 뭔가 먹부림의 느낌이..

지난 이틀을 반추해보면

모든게 자연스럽고 편안했다.

수행이라고 힘이 들어가고 부담되는것이 전혀 없어서 좋았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 사띠의 힘을 키우는게 앞으로 내가 가게 될 길인 것 같고..

매일매일 잊지말고 사띠로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야겠다.

무아. 지혜. 그리고 모든것엔 원인과 결과가 있다.

이 세 가지가 제일 기억에 남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