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쿄
어제 마지막 셤 치고 대학로로 달려와 강신주쌤을 보러갔다.
지난번 '쫄지마'때 사람이 너무 많아 일찍갔는데두 뒤에서 봐야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서 ㅜㅜ
어젠 5시쯤 가있었당.. 혼자가 아니어서 다행히 많이 적적하진 않았지만
역시 2시간 반을 기다려도 전혀 아깝지 않은 강의였다.
나의사랑 너의사랑 강신주 +_+
어제를 곱씹어보며.. 떠오르는걸 남겨놔야겠다.
..
몸은 하나의 악기다. 그 악기를 울리는 무언가를 만났을 때, 내 몸은 연주되어진다. 그 연주는 불협화음일수도, 하나의 예술일수도 있다. 어떤 연주자를 만나냐에 따라 내가 가진 악기가 인생 안에서 빛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일생에 걸쳐 그 연주자를 찾아야 한다. 먼저 내 악기를 잘 가꾼뒤, 날 뒤흔드는 것들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고 접촉해봐야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세상과 교류했을때만이 내 악기가 연주된다. 악기의 민감한 반응들에 귀를 귀울이고 그에 따라 세계와 호흡하자! 그리고 최고의 연주자와 연주를 찾아내자!
..
강의 내내 웃고 떠들다가 집에갈땐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지는 강의.
다음달 다상담도 기대가 되는구나!
'뭐라도 해보자 > 경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무현재단/티셔츠] 4주기 노공이산 티셔츠 구입 (0) | 2013.05.04 |
---|---|
[봄외출/기록] 한강에서 광합성하기. (0) | 2013.04.28 |
[꾸미기/소품] 아크릴 물감으로 초딩 아이템 튜닝 (0) | 2013.03.30 |
[깨달음/잡설] 휴식이란 (0) | 2013.03.16 |
[성찰] 싫어하는 리스트 만들기 (0) | 2013.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