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읽자/테마별 책읽기

[책] 2015년 6월 구입도서

멜로마니 2015. 6. 14. 10:28




매달 책을 살 땐 그 전 달에 메모해뒀던 리스트 중 고르는 편이다.

신문이나 즐겨찾는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책들을 보면 적어두는 편인데

5월에 여러가지로 정신이 없어서 따로 책을 적어두지 못했다.

그러다 6월에 들어와서야 고르게 된 책들..

올해 상반기 마지막 책들이다.





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 │ 박영숙 │ 알마 


경향신문 읽다가 알게된 책. 아이들이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느티나무 어린이 도서관'의 관장님이 들려주는 독서 이야기가 궁금하다.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 │ 손열음 │ 중앙북스


이것도 역시 경향신문을 읽던중 문학수 기자님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인터뷰를 보고 구입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작년 마르꾸스와 함께 들었던 문학수,강신주의 클래식 강연에서 알게됐다.

그녀가 쓴 에세이집 안엔 클래식 그리고 피아노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관심있는 내용을 먼저 찾아 읽어봤는데, 공감가는게 많아서 그런지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담론 │ 신영복 │ 돌베개


신영복 선생님은 수많은 책을 써내셨지만 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단 한권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다.

이 책은 제대로 읽어내리라 !



르몽드 20세기사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획 │ 이상빈 옮김 │ 휴머니스트


이 책은 예전부터 사고싶어 따로 리스트에 적어놨던 책이다.

프랑스의 대표적 언론인 '르몽드'가 20세기를 일련의 사건들로 보여준다.



책이 얇고 큰데다가 레이아웃이 백과사전 같은 느낌도 준다.

내가 몰랐던 20세기의 세계사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하루 한장씩 아껴서 읽어보고 싶은 책 !!






올해는 유난히 불성실하게 책을 읽는다.

여유도 없고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올해 책 인연들은 언제나처럼 소중하고 새롭다.

뜻하지 않게 만나는 좋은 책들이 있어 팍팍한 일상에서도 힘이 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