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읽자/테마별 책읽기

[책] 2015년 2월 구입도서

멜로마니 2015. 2. 12. 19:47



책을 좋아하긴 하나보다.

여행 다녀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찜해뒀던 책을 사는거였으니까.

여행 중에도 책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가끔 외국인들이 남는 시간을 쪼개 책을 읽는걸 볼때면 나도 한권 가져올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들었었다. 물론 돌덩이처럼 무거운 배낭을 메면 그런 생각은 싹 없어졌다.

여튼 벌써 1년 중 한 달이 지나갔으니 올해엔 더욱 부지런히 읽어야겠다.



나의 꿈 사용법 │ 고혜경 지음 │ 한겨레출판사


여행 전 알게 된 책인데 여행 하면서 유난히 읽고 싶었다. 그 이유는 '꿈'을 많이 꿔서일 것이다. 여행을 하며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한번도 꿔본적 없는 꿈들을 참 많이 꿨다. 그래서 도대체 꿈이란게 뭔지 궁금해졌고 알고싶었다. 이런 나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채워주길 바라며 밤마다 자기전 읽을 생각!



나의 한국현대사 │ 유시민 │ 돌베개


개츠비님의 블로그에서 서평을 읽고 관심갔던 책. 

나에겐 정치가 유시민보단 작가 유시민이 더 친숙하다. 역사,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을 많이 썼기에 나에겐 부담없는 작가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은 부담될 것 같다. 현재 진행형의 역사를 유시민의 눈으로 봐야하기에 더욱 꼼꼼히 읽고싶은 책이다.



나는 길들지 않는다 │ 마루야마 겐지 │ 바다출판사


가장 읽고 싶은 책. 제목에서 모든게 뿜어져 나오니 말이 필요없다. 나에겐 생소한 처녀작가인지라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는게 참 설렌다.



잉카 최후의 날 │ 킴 매쿼리 │ 최유나 옮김 │ 옥당 

잉카 신화 │ 게리 어튼 │ 임웅 옮김 │ 범우사


요번 남미여행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렀던 나라가 '페루'였다. 그리고 페루는 다시 또한번 가고싶을 정도로 가장 좋았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유난히 인상 깊었던 곳들이 잉카문명과 관련되어 있어 궁금증이 일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잉카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 두권을 구입했다. 한 권은 소설에 가깝고 한 권은 역사화 신화를 설명해주기에 함께 읽으면 흥미가 배가가 될 것 같다.



이렇게 총 다섯권의 새책과 올해 처음으로 인사를 나눴다.

반갑습니다. 잘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