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마르꾸스와 나

[기록] 마르꾸스를 위한 저녁

멜로마니 2014. 8. 1. 10:51



마르꾸스 위해 요리한게 왜이렇게 오랜만인거같지

앞으로 더 자주해줘야겠다 ^^


소나기와 천둥번개로 변덕이 심했던 어제 저녁,

마르꾸스 퇴근하구 오기 전에 맛난 저녁식사 준비~!!

메뉴는 뭘할까 하다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초계국수와 부추만두로 결정했다. 

덥고 손에 든것도 많아서 장보는걸 최대로 줄여야 했기 땜에 메뉴선택이 중요했다.

소면, 닭안심, 냉면육수, 오이하나, 냉동만두만 사서 옥탑에 도착 ~!

집에 딱 도착하니 천둥번개치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

그래두 비오는 날이라 참 좋았다 ^^














그릇은 마르꾸스가 미리 정리해둬서 그대로 사용했구















닭안심 6개를 삶아줬다. 끓는물에 20분정도 삶구 식혀서 잘게 잘라뒀다.















고명으로 올릴 계란두 미리 삶아놓구, 오이는 식초랑 물엿 2:1로 해서 한시간 반정도 절인 뒤 냉장고에 시원하게 놔뒀다. 설탕 안쓰고 물엿쓰면 맛이 별로려나 했는데 상큼하고 아주아주 맛났다 !
















그렇게 뚝딱뚝딱 저녁식사 만드는중 ~!!















항상 소면을 너무 많이 삶아서.. 양조절에 실패했는데

어젠 적당히 한듯 ^-^ 

그릇 세팅해놓구















상두 미리 준비해놓구 마르꾸스 퇴근할때까지 기다리기+_+















어젠 마르꾸스가 장미꽃이랑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퇴근했다 ^-^

꽃은 어제 집에 와서 우리집 거실 테이블에 예쁘게 놔뒀다.















마르꾸스 씻을동안 소면 삶아서 고명 올리구 냉동실에 얼려둔 냉면육수 붓구 부추만두는 후라이팬에 바삭하게 구웠다. 레몬티는 냉침해서 시원하게 마셨다. 

맛있게 먹어줘서 넘 행복했던 식사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내가 요리한 음식을 먹는 건 아주 소중한 시간이다.

앞으로도 그런 특별한 시간들이 많았으면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