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몸의 변화 체감중

 

결혼식때 드레스를 입어야한다는 생각에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식이요법 위주의 건강관리를 시작했다.

 

1월은 저녁 7시 전까지 먹고싶은 음식을 다 먹고 공복 14시간을 유지하는 연습.

2월은 저녁 6시 전까지 마지막 끼니는 샐러드를 먹고 공복 15시간을 유지.

3월부터 5월까지는 전달과 동일하되 저녁에 일주일 두 번 줌바댄스 운동. 평일은 주 1회 이상 공복 16시간 유지.

6월은 줌바 주 4회, 기본 공복 16시간 유지

 

물론 세부적인 규칙도 있다. 아침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 한잔, 금주, 탄산 자제,, 야채나 과일같은 생식 비중 늘리기, 패스트 푸드 자제, 과자 금지, 꾸준한 스트레칭, 출근시 9층까지 계단으로 가기 등.

 

그 결과 6개월동안 총 5키로가 빠졌다. 건강하고 정직하게 빠진거라 생각한다. 입맛이 변했기 때문이다. 일단 정신적 스트레스를 음식과 결부지어 먹는걸로 해소하는 습관이 거의 사라졌다. 대신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며 해소한다. 그리고 저녁 금식이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 평소 위가 약한 편이었는데 저녁을 안먹으니 위가 줄면서 부담감 없이 잠자리에 들게 됐다. 단게 땡길땐 과일, 고구마, 두유, 야채 등을 먹는 습관을 만드니 자연스러운 단맛을 익혀 과자와 패스트푸드를 찾지 않게됐다. 몸이 이제 그런 것들을 거부하는구나 싶었다.

 

단순히 다이어트가 아닌 삶의 방식을 바꾸고 나를 지키는 건강 습관을 만드는 중이다. 내 몸이 원하는 적당량의 음식을 건강하게 먹고 살아가는 것은 삶의 기본인 동시에 앞으로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자산이 될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