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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기사] “경비원들 보시면…이 한마디만 꼭 부탁드립니다”

멜로마니 2014. 11. 9. 23:20




기사 읽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63678.html?_ns=c1



난 인격이 없는 사람은 '짐승'이라 부른다.

짐승은 나이, 학력, 경제수준과 전혀 상관없다. 오히려 더 많이 가질수록 자신이 아닌 타인을 '물건'으로 다룬다.


지난 10월 7일, 그런 짐승들에게 상처받은 한 분이 스스로 자기 몸에 불을 붙였다.

왜 약한 사람은 상처만 받아야 하는가, 그에게 모진 고통을 준 짐승은 저리 뻔뻔하게 살고 있는데.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사건을 통해 우린 아주 절실히 생각해봐야된다. 

내가 짐승이 아닌지를, 그리고 타인을 인간이 아닌 '물건'으로 다루고 있진 않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