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보자/산

[등산/준비] 지리산 1박2일 준비하기!

멜로마니 2013. 7. 20. 14:08

 

 

 

 

 

두둥..두둥...!!!

널위해 여름을 기다렸어..

지리산을 맘속으로 애타게 그리워하던 나는

드디어 내일..

님을 만나러 그곳으로 떠납니다 ㅜㅜ...

하늘도 내맘을 알았을까

마음맞는 친구를 만나 일사천리로 코스도 정하고 계획도 세워서 떠나는 여행!!

지난해, 구례 화엄사를 다녀오며 노고단을 가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경상남도 하동으로 내려가서 천왕봉을 오르는 1박2일 코스로 잡아봤다.

중간에 너무너무 들르고싶은 곳이 있어서.. 코스를 바꿨지만,

나의사랑 너의사랑 지리산..

낼 첫버스로 출발하는데 오늘 잠자긴 글렀네. 넘 설렌다 ㅜㅜ

빨랑 널 만나고 싶어..

 

 

 

 

 

 

 

 

 

 

 

먼저 지리산에서 1박 2일을 보내려면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자야한다. 대피소는 인터넷예약을 해야하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들어가면 오른편에 대피소 예약이 보인다. 가입후 원하는 대피소를 클릭 후 예약.

(국립공원관리공단 : http://www.knps.or.kr/main/main.do )

 

 

 

 

 

 

 

 

 

 

 

 

중간에 들려야 할 곳이 있어서 예약을 몇번 취소하고 드뎌 완료..!! 예약한 후 하루안으로 입금해야 예약완료가 된다. 성인 일인당 8000원이다.

이제 준비물을 본격적으로 챙기자.

 

 

 

 

 

 

 

 

 

 

 

 

 

 

 

 

점심은 사먹을거고 저녁을 대피소에서 해먹을거라 코펠을 준비. 양말과 넉넉한 가방을 준비해주고

 

 

 

 

 

 

 

 

 

 

 

 

 

 

 

기초화장품, 썬크림, 손수건, 수건, 모자. 아 비닐봉지도 챙겨야겠다. 아직 식재료는 덜준비했당.

 

 

 

 

 

 

 

 

 

 

 

 

 

 

 

 

음양수물을 떠올거라 큰 물병도 함께 준비 !! ㅎㅎㅎㅎㅎ

 

 

 

 

 

빨리 가구시퍼.........

더준비할것 없남

 

 


 

 

* 다녀온 후의 고백 : 대피소가 어떤곳인지도 모르고 준비를 했으니.. 고생 많이 하구 왔습니다.. 대피소는 취사와 잠만 자는곳이라 큰 준비물이 필요 없어요. 샤워시설 없구, 화장실은 옛날 푸세식입니다..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그곳에 버릴곳 없구 직접 들고 내려와야 합니다. 식수대에서 물받아서 취사 가능하고, 잔반쓰레기를 버리는 곳은 있습니다. 세제, 비누등 사용 안됩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 본 준비물 : 비닐봉지 왕창, 물휴지 왕창, 수건, 배게(대피소에서 담요만 빌릴 수 있고 배게는 없어요), 나이프, 우비, 손수건, 코펠. 작은 버너, 버너 바람막이,(쌀은 그냥 대피소에서 햇반 사드심이..), 젓가락, 숟가락, 종이컵이나 캠핑용 철제컵, 모자, 빨래집게,아이스커피 믹스가루(따뜻한건 귀찮으니.. 아이스용으루 가져가는게 효율적일듯..), 비상약(근육통약, 파스 같은것 추천!)

 

 

요정도..? 젤 좋은건 아예 짐이 없는거...ㅠㅠ 진짜 짐 갖다 버리고싶었음..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