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링크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10150412112957?NClass=SP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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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고 안 맞고가 어디 있겠나. 한 신부님이 TV에서 말했다. “잘해야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그 시간에 함께 있었다는 게 중요한 거라고.” 그래, 인정한다. 난 잘 살 자신은 없다. 죽을 자신도 없고, 죽지 않을 자신도 없다. 쓰러지는 나무 끌어 안고 같이 쓰러질 용기도 없고, 줄 잡을 용기도 없다. 그저 내 사람들과 함께 살아 남을 거다. 비보호 세상, 그것도 쉽지 않겠지만 일단은 그리 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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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단에서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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