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신문기사 및 칼럼

[기사/스크랩] 요란한 케이팝 대신 사막 속 우물같은 노래를

멜로마니 2016. 1. 13. 15:48


기사 읽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4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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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물이다. 그런데 마실 물이 없다. 바닷물을 마시면 목이 더 탄다. 온통 땅인데 집을 지을 수가 없다. 사막에 지어진 집은 사상누각(砂上樓閣)이다. 한반도 남쪽 사막은 흥청망청 노래가 천지인데 들을 노래도 부를 노래도 없다. 황사에 뒤덮인 노래를 부르다 편도가 부었다. 목이 마르다. 


한류, K팝스타, 슈퍼스타K, 서바이벌 오디션…. 도회지 아이들의 꿈은 가수다. 연예인이다. 이 시장에선 미성년자도 '상품'이다. 도처가 노래방이다. 문전성시다. 술에 취한 술꾼들은 밤마다 악악 댄다. 아이들과 술꾼들이 밤새 토해 낸 노래를 청소하기 위해 새벽에 출근하는 미화원들…. 그래도 노래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 사막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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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상님의 새로운 앨범을 소개하는 기사!!


기사 도입부를 보고 반해버렸다. 이지상님처럼 멋진 글이다.


27일날 벙커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