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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동영상] '명랑' 애국적인 영화 일까? 뉴라이트 역사관의 영화다! 명랑 투자 누가 했는지 궁금해?

멜로마니 2014. 9. 5. 12:41





출처 : http://youtu.be/jYmowSQhwfs



지난 8월 11일자 망치부인의 시사수다방.

망치부인 언니가 한 말중에 참 공감되는 말이 있었다.

영화 '군도'는 잔재미는 있지만 철학이 없었고, '명량'은 잔재미도 철학도 없었다는 말.

두 영화 모두 보지 않았지만 충분히 짐작이 가능했다. 두 감독 모두 한국에서 인기있는 감독이지만 철학이 없는 대중영화 감독이란 생각을 해왔었다. (물론 윤종빈 감독의 전무후무한 불후의 명작은 용서받지 못한자(2005)다. 화려한 데뷔 이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감독이다.)


명량이 천만이 넘었다는데 난 보고싶은 마음도 들지 않는다.

대작이고 천만이라 하는 영화들은 투자,배급회사들의 돈놀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기업이 나서서 띄워주고 같은편 언론,TV를 이용해 화려한 마케팅을 펼치는데 어찌 천만을 넘기지 못할 수 있을까. 천만은 허황된 숫자일 뿐이다.


멀티플렉스를 안간지 1년정도 됐다. 지난해 CJ가 제작/투자한 영화를 보며 소름끼치게 무섭고 싫었다.

그들은 '예술'을 만든다 하지만 그들이 만들어 내는 영화엔 화려함과 돈밖에 보이지 않는다. 철저히 '돈'이 되는 자극적인 시나리오와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운다.

 갈수록 이런 현상이 심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대기업의 영화 독식이 심해질수록 좋은 영화들은 빛을 보기 힘들어진 세상이다. 


그러니 벗어나려 노력해야한다. 귀찮다고 그 틀에서 선택을 하면 그 세상속에 갇혀버린다. 영화를 보는건 세상을 만나는 일이다. 진짜 세상을 보고싶으면 멀티플렉스에서 나와야 한다. 그럼 그순간부터 순수히 내가 만들어낸 영화 세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