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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1일 오후 11:14

멜로마니 2013. 2. 11. 23:27


 

순간순간 지구에선 탄생과 죽음이 교차한다.
누군가가 새롭게 태어나고, 또 누군가는 떠나간다.
한살 한살 먹을수록 죽는다는것에 공포감을 갖게되는 것 같다.
태어났기에 죽는것또한 당연한것인데.. 죽음을 생각하고있으면 삶이 허무하게 느껴진다.
죽을텐데 뭐하러 먹고사는지.. 모든게 덧없어진다.
지금의 욕망들도 다 부질없는것들이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내가 가진 미련들이 하나씩 떠올라 머리가 아파오기도 한다.

어쨌든..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 사람은 살아간다.
죽음을 넘어서는 나를 만들기. 그게 인생의 숙제인듯.

오늘 나올때 기타노다케시의 '죽기위해 사는법'이라는 책을 들고나갔었는데.. 뭔가 그렇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