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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스크랩] 나는 꼽사리다 시즌3:당신이 모르는 내년도 국가예산의 비밀 中 세월호 미지아버님 이야기

멜로마니 2015. 12. 18. 23:33


듣기 : https://youtu.be/0TgUkZGnSOI


(세월호 미지아버님 이야기는 유툽에선 안나오고 팟빵,팟캐스트에서 방송 마지막부분에 실려있다)


나꼽살 방송 듣다가 우연히 듣게된 세월호 미지아버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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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너무 힘들었다. 부모님들이 말해주는 진짜 이야기를 듣는게 너무 괴로웠다.

들으면서 진짜 많이 울었다. 부모님들 심정은 어떠실지 감히 난 상상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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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 일 아니라고 방관하지 말고,

난 아니라 다행이라고 위로하지도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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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났음에도 어떤 대책도 제대로 내놓지 않고 죽게 방관한 박근혜 정부를 국민이 잊지않고 심판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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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이가 있고,

여전히 세월호는 바다속에 있다.

지금까지도 정부는 세월호 사건의 문제를 제대로 밝히지도 조사하지도 않고 감추기만 한다.

세월호 당시 7시간동안 자리를 비웠던 최고 통수권자부터 그 죄를 물어야 하지만,

한국은 먹고살기 바쁘고, 나만 아니면 된다. 그리고 분노도 시간의 힘으로 다 사라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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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런 이유때문에 한국에서 절대 살고싶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일이 벌어져도 국가는 국가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에게 의무만 지우고 방관할 것 같다는 생각. 결국 내가 스스로 살아내야 하고 억울하게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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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절대 잊으면 안되는 세글자.

이 분노와 답답함은 투표로만 바꿀 수 있다.

제발.. 제대로 투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