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듣자/OST

[영화/OST] 아비정전(Days of Being Wild) ost - Jungle Drums

멜로마니 2013. 4. 7. 17:24

 

 

 

 

 

 

출처 : http://www.youtube.com/watch?v=014o4NZlnQU&list=PL261C7CEDB1D07A74

 

유툽 짱..

ost 다 들어볼 수 있어서 좋다.

어제 보고온 장국영 10주기 기념 '아비정전' 상영에서 유난히 생각난 곡.

왕가위 감독..짱인것같다 정말...

그의 영화속엔 항상 카메라와 음악이 눈에 띈다.

모든것이 다 그만의 색으로 입혀지고 나타난다.. 그래서 음악들도 영화볼때 듣는거랑 따로 듣는거랑 천지차이다. 극장안에서 만나는 왕가위의 색과 소리의 향연은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탁월한 연출가인듯..!! 왕가위감독의 영화는 꼭 극장에서 봐야한다..!

영화 도입에 흐르는 maria elena..

마지막으로 필리핀에 친엄마를 찾아 떠난 아비. 그는 그렇게 땅에 닿았다. 그리고 죽어버렸다.

영화 제목처럼 자신의 존재에 대해 방황하고 순간순간 야생의 삶을 산 아비.

그 인생이 남미음악과 만나 특별한 낭만을 만들어 내는듯..

그래서 음악을 듣다보면 그 거침없는 삶들 역시 하나의 낭만이란걸 느끼게 된다.

참 좋은 ost !

 

 

 

 

* 보너스샷

 

 

출처 : http://youtu.be/3ugQMwMGqnk

 

홍홍 유툽에 아비정전 엔딩이 있네.

내가 젤 좋아하는 마지막씬...

90년에 나온건데도 카메라무빙 정말 세련된듯.. 지금보다 더..

양조위오빠로 화룡점정!

크아.. 죽이네

마지막 씬 전에 maria elena 가 흐르고 푸른빛의 열대림이 흐르는 풍경도 압권이다.

 

..

새가 한 마리 있었다.
죽을때까지 날아다니던
하지만 새는 그 어느곳에도 가지 못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새는 죽어있었기 때문이다,

..